너희가 주어라
2006-12-24 00:00:00
관리자
조회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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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하십시오. 안녕하십시오. 당신은 세계 살릴 선교삽니다. 되어질 줄 믿습니다. 이미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기도하고 헌금을 통해 세계 선교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상당히 들떠지는 것 같습니다. 또 연말도 되고 해서 크리스마스에 메시지보다도 오히려 뭔가 주변 분위기가 더 어려워지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마침 금년도는 크리스마스가 주일을 쉬고 내일입니다. 그래서 주일날은 조용히 말씀 듣고 들뜨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 은혜를 바로 붙잡고 인도받기를 원합니다.
오늘 말씀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했습니다. 광야에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기 전에 제자들이 나와서 예수님께 여기는 광야이고 저녁때도 되어서 각 촌에 사람들을 보내어 사 먹도록 하자고 말할 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했습니다. 제자들이 아무 것도 없는 것을 뻔히 아시면서 제자들이 듣기에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고 핀잔을 들을 말입니다. 장정이 오천 명이라 했는데 유대인 계산법에 따르면 아이와 여자들과 노인들은 계산에 안 들어갑니다. 남자 장정만 계수합니다. 남자 장정 오천 명이라고 하면 여자와 아이들, 노인들을 다 합치면, 주경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이만 명 정도라고 합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하시니 제자들이 당황한 겁니다. 그래서 고작 예수님께 가져온 게 떡 다섯 덩이와 우리나라의 멸치 종류와 비슷한 작은 것 두 동강을 가지고 와서는 이것뿐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것을 붙잡고 축복기도하고 난 뒤에 오십 명씩 떼 지어 앉게 하신 후 떼어서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떼어 줄 게 뭐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떼어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성경은 이만 명이 다 배불리 먹고 부스러기를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찼더라고 합니다. 할렐루야. 이게 오병이어의 축복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말씀을 붙잡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했을 때, 이미 할 수 없는 것 알지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절대로 헛되지 않고 성취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붙잡기 원합니다. 언약을 잡는다는 것이 강단에서 말씀이 언약으로 임했을 때 그 언약은 내 능력과 소유와 상관없이 현장에 성취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락방 하면서 강단 메시지 붙잡고 기도한다는 게 참 중요합니다. 이 습관은 세상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겁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말씀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영적으로 약간 비화시켜서, 광야 같은 세상에서 사실 여러분이 가진 게 별로 없습니다. 이럴 때에 우리 자손들, 후손들에게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성취될 말씀입니다. 여러분들이 주셔야 합니다. 살릴 메시지, 축복된 메시지를 내 자손과 후손들에게 주셔야 합니다. 렘넌트를 굉장히 강조하고, RUTC 건립도 강조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우리는 가지만 영원히 이 메시지가 살아서 후손 만대에까지 전해지기 위해서는 RUTC가 세워지고 렘넌트가 살아야 합니다.
저는 요즘 메시지를 들으면서, 내가 다시 우리 아이들을 키울 때의 시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나님이 그 자녀들 통해 임하실 메시지를 주셔야 합니다. 여러분 통해서 살아날 메시지가 주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지난날 못했던 것이 자꾸 생각납니다. 우리 후손들에게는 신앙교육을 한다기보다 정말 복을 받을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자녀들로 만들어야 합니다. 연세 많은 할머니들도 손자, 손녀가 있겠고, 젊은 분들은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분들이 후손들 이끄는 과정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못했더라도 오늘부터 광야의 여러분들에게 성취될 메시지를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 자녀들에게 무엇부터 먼저 가르쳐야 하겠습니까? 카운슬링(counseling)입니다. 문제 있을 때 토론하는 것입니다. 서로 의견을 나누는 디스커션(discusion)입니다. 그리고 맡아 있는 몫을 서로 나누는 쉐어링(sharing)입니다. 그리고 똑같은 것을 가지고 내게 주신 것을 발견하는 포럼(forum)입니다. 이것들은 대략 대화에 관한 이론들입니다. 제 경우에는 제일 못한 것이 전부 이것들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말할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어른들 사이에 끼어 내 의견을 발표하는 것을 못해봤습니다. 했다가는 꾸지람만 듣곤 했습니다. 이제는 내 앞에 어른들이 별로 없음에도 어른들 앞에 서면 말이 안 나옵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이런 것들이 너무 약합니다. 어른들이 한 마디만 고함지르면 끝입니다. 그러니까 자기 마음과 생각의 것을 발표하는 훈련이 전혀 안 되었습니다. 이것이 성공할 수 없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그렇게 훈련 받아왔고 지금도 똑같은 모습으로 우리 후손들을 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지난주에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축복하실 때에 어떤 마음과 생각으로 일을 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기 위해서는 먼저 완전복음이 되어야 합니다. 먼저 자녀들이 복음에 뿌리 내리도록 해야 합니다. 어른들은 체질이 다른 것이 되어서 자꾸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만 어떤 일을 당하든지 축복의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 예수 그리스도면 모든 문제 해결 되었다는 완전 복음에 뿌리내리게 해야 합니다. 어른들은 자꾸 불신앙하고 뒤틀린 생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제가 이야기할 때에 옆에 아이가 끼어서 이야기하면 참고 들어주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아예 안 들으려 합니다. 우리 후손들이 어른들과의 대화 속에 자기 속의 것을 충분히 말할 수 있는 훈련을 시키십시오! 그것은 누구도 할 수 없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이것이 가정에서 훈련되면 어딜 가든지 당당히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복음이 된 아이의 말과 생각은 하나님이 축복하시게 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도 내가 너무 못했다고 느낍니다. 미국의 박세광 목사도 내게 뭔가를 이야기하려면 더듬거리기부터 합니다. 지금도 전화로 대화를 나누면 나도 모르게 고함을 지르고 대화를 마치곤 합니다. 참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승리하도록 만들려면 이 부분부터 어른들이 고쳐야 합니다. 말할 시간을 주고, 그 말을 존중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고함에 주눅이 들어 자기 의견을 말 못합니다. 그러면 이 어려운 세대에 자기감정, 생각을 능히 잘 표현하지 못하면 살아가기 힘듭니다. 자기 생각과 말을 할 수 있는 자녀를 만들기 위해서는 평소에 자녀들이 복음에 뿌리 내려서 축복된 생각과 말을 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자신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시78:70-72에 대략 다윗의 성장 기조를 말씀합니다. 시편을 거의 다윗이 지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은 작곡을 했습니다. 예전에 TV를 보니까 초등학생이 자기 환경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을 자작곡을 만들었습니다. 작곡한 책을 보니 어른이 오페라 곡을 작곡해놓은 것 같았습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를 생각하며 아름다운 멜로디의 곡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걸 보면서 다윗이 어릴 때부터 축복 받았으며, 자기 생활 거의 전부를 시로 쓰고 작곡하여 찬양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며 이렇게 길러갈 수 있었던 것도 축복입니다. 그래서 사울 왕이 불러서 자작곡을 연주할 때 사울에게 붙었던 악신이 다 떠나갔습니다. 작곡의 지혜 분 아니라 능력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어릴 때부터 아이들이 시간만 되면 글을 쓸 수 있는 습관을 되도록 해야 합니다. 다윗은 조용한 시간만 되면 글을 썼습니다. 수많은 시편의 시를 다윗이 거의 다 썼습니다. 이런 축복과 은혜를 다윗은 마음껏 영유하면서 자랐습니다. 그것이 바로 왕이 된 배경입니다.
그리고 다윗의 언어를 살펴보면 참 중요한 것이 나옵니다. 형들이 전쟁터에 나온 다윗을 교만하여 구경하러 나왔냐고 하면서 나무랄 때, 삼상17장에 당당하게 답변합니다. "장형 엘리압이 다윗의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들은지라 그가 다윗에게 노를 발하여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몇 양을 뉘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나이 많은 장형, 어른의 꾸지람에 우리나라 같으면 아무 말도 못할 터인데 다윗은 29절에 당당히 말합니다. "다윗이 가로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하고"(29절).
더욱이 임금 앞에서 갑옷도 맞지 않는 작은 아이 다윗에게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기에 능치 못하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라고 할 때에,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었나이다". 그러면서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36절)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양을 칠 때 사자가 양을 물어가려하면 돌팔매질을 하고, 살아 덤비면 입을 찢기도 했다고 합니다. 사자와 곰의 발톱에서도 보호하셨는데 하물며 여호와의 신을 모욕한 저 개같은 인간에게 가서 나를 지켜주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합니다. 할렐루야. 다윗이 당당하게 자기의 생각, 그리고 신앙의 배경으로 인한 말을 거침없이 왕 앞에 내어놓습니다. 그러니까 왕이 (전투에) 나가라고 말합니다. 감히 다윗이 허락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평소에 복음에 뿌리내린 마음이 사건과 문제를 당할 때 당당히 변명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사울왕의 마음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리고 골리앗 앞에 섰을 때 그가 웃었습니다.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라고 했는데 이게 그의 마지막 말입니다. 그 때에 다윗이 대답합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45절). 평소의 다윗의 생각입니다. 골리앗 앞에서도 당당히 자기의 생각과 마음을 말할 수 있었습니다. 이 메시지를 준비하며 새삼스럽게 우리가 갱신해야 될 문제가 후손들을 향한 이런 부분입니다. 자식들이 나뿐 아니라 어떤 사람 앞에서도 신앙을 배경해서 당당히 자기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생각과 마음이 복음에 뿌리내려서 당당히 어디서든 자기 생각과 마음을 말씀, 복음 배경에서 말할 수 있는 자녀로 키워내어야 합니다. 이것이 진짜로 축복의 기반, 승리의 기반이 됩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와 인도를 받기를 바랍니다.
다윗이 어려운 가운데, 도망치고 다닐 때에 지은 시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23:1)입니다. 여호와를 왕이라 한 표현도 많지만 목자라는 표현은 더 알뜰한 겁니다. 다윗이 양들의 목자였을 때도 부족함이 없도록 양을 지키고 보호해 주셨는데, 그 배경과 연결되면 하나님이 왕이시라는 말보다 목자라는 말로 알뜰히 표현합니다. 기가 막힌 다윗의 말입니다.
그뿐 아니라 성공했을 때는 대상29:10-14에 보면 겸손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오고 하나님께로부터 났습니다. 내가 지금 있는 것도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을 하나님 앞에 온 백성과 함께 드린 것 뿐이니이다". 성공했을 때도 다윗이 신앙의 뿌리 속에 확실히 있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더군다나 놀라운 것은 노년 때에 다윗이 아주 어려운 위기를 만났습니다. 아들 압살롬이 자기를 배신해서 대신들을 장악하고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너무 급해서 슬리퍼를 신지도 못하고 맨발로 도망쳤습니다. 그 때 시므이라는 사람이 다윗을 저주하며 "피를 흘린 자여 비루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 그 대신에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붙이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인고로 화를 자취하였느니라"(삼하16:7-8)라고 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거든요.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려는 게 절대로 저주이지 축복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 왕으로 있는 다윗에게 사울의 후손 시므이가 저주하니까 옆에 있던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이 죽은 개가 어찌 내 주 왕을 저주하리이까 청컨대 나로 건너가서 저의 머리를 베게 하소서"(9절)라고 합니다. 당장 머리를 치게 해달라고 할 때에 다윗은 중요한 말을 합니다. "왕이 가로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저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저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하고 또 아비새와 모든 신복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저에게 명하신 것이니 저로 저주하게 버려두라"(10-11절). 완전히 복음에 뿌리를 내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사는 다윗의 말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당당히 말을 하고 확실히 말을 하게 만들수록 복음에 뿌리내리게 아니하면 헛된 말만 합니다. 오히려 그 말로 인해 자녀가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복음에 먼저 확실히 뿌리내리게 하고 어디서 말하든지 그 복음의 배경 속에서 말이 튀어나오도록,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윗이 말하는 것마다 다윗에게는 축복이 되고 은혜가 되었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괜히 쓸데없이 욕만 해서 자녀들이 그것을 배우도록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복음에 뿌리를 내리고 자녀들도 복음에 뿌리 내리고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어디가든지 주눅 들지 않고 복음의 뿌리 가운데 자기 생각과 마음을 말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 놓으면 어디 가든지 성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극도로 예민한 중에 한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닙니다. 복음의 뿌리가 없으면 나올 수 없습니다. 저는 집에서 신경이 예민해 있으면 적은 문제로도 고함을 지르곤 합니다. 다윗이 시므이에 대해 하는 말을 보면 너무 은혜의 역사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갖출 중요한 습관을 다시 한 번 정리합니다. 아이들에게 글 쓰는 습관을 길러 주십시오. 순간순간 어렵고 힘들 때에 내가 글을 좀 써두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리고 메모하는 습관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실천하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습관이 베이도록 하기 힘듭니다. 아이들이 어른들의 말을 바로 메모해서 두 번 세 번 점검하고 잊지 않고 실행할 수 있는 습관은 축복받을 정도가 아니고 성공할 수 있는 길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거의 이것이 안 됩니다. 저도 잘 잊어버리지만 아이들도 잘 잊어버립니다. 부모 중에 누구든지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주십시오. 그리고 이런 습관들이 길러지면 어느 순간에든지 메모를 점검하게 됩니다. 어른들에게 받은 명령이든지 빠진 부분을 확인해서 반드시 실행하게 됩니다. 간단한 말이지만 너무 절실한 부분입니다.
이럴 때에 다른 사람 앞에 비로소 헌신도 되고, 어떻게 처신할 지 시간표도 나오게 됩니다.
반드시 가르쳐야 됩니다. 메모하고 틈날 때마다 글을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어른들도 이것을 안 하면 많은 중요한 것들을 놓치게 됩니다. 오늘부터 메모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간단히 글 써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책을 내고도 남는 중요한 자료들이 남습니다. 멍하니 앉아 있다가 다 놓치는 게 너무 많습니다.
복음에 뿌리내린 우리에게 지나간 과거가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 소중한 시간들을 자녀들에게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자신도 이 축복과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메모하고 글 쓰는 은혜의 축복이 새삼 습관으로 확인되어지도록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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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여, 너무 중요한 습관과 너무 중요한 일들이 우리 지난날 다 놓쳐 버리고 이제 우리 자녀들에게 이 축복된 역사를, 성공하고 승리할 수 있는 귀한 자질을 만드는 일에 저희들이 감당 못한 것들을 후회하며 지금 하나님 앞에 새삼스럽게 은혜 입혀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주의 종들이 우리 후손들에게만은 이 축복과 역사를 놓치지 않고 붙잡고 승리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1.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13절)고 말씀하셨습니다.
1)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헛되지 않고 반드시 성취됨을 알아야 합니다.
2) 그래서 (성취될) 강단 메시지를 붙잡고 기도하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3) (제자들처럼) 우리들도 가진 게 별로 없지만 우리 후손들에게 살릴 메시지, 축복된 메시지를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메시지를 주실 것입니다.
2. 우리 자녀들에게 무엇부터 먼저 가르쳐야 하겠습니까?
1) 대화에 관해서 가르쳐야 합니다(카운슬링, 디스커션, 쉐어링, 포럼).
2) 아이들이 자기 마음과 생각을 발표하는 훈련이 안 된 것이 성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3) 가정에서 이 훈련을 시키면 자녀들이 어딜 가든지 당당히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습니다.
4) 평소에 자녀들이 복음에 뿌리내려서 축복된 생각과 말을 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3. 완전히 복음에 뿌리 내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사는 다윗의 말들.
1) 다윗은 글(시)를 쓰고 작곡을 했으며 그 곡들을 연주했습니다(시78:70-72, 삼상16:23).
2) 블레셋과 전쟁터에서 형들, 사울 임금, 골리앗 앞에서 신앙의 배경에서 나오는 자기 생각을 당당히 말했습니다(삼상17:1-47).
3) 사울 왕을 피해 도망 다니는 어려운 가운데에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표현하며 믿음을 고백했습니다(시23:1).
4) 성공했을 때에도 겸손합니다(대상29:10-14).
5) 노년에 어려운 위기를 만났을 때에도 저주하는 시므이에 대해 복음적인 말을 합니다(삼하16:5-14).
복음에 뿌리내린 우리에게 지나간 과거와 지금 현재는 아주 소중한 시간입니다. 자녀들은 물론이고, 우리 자신도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메모하고 글 쓰는 습관이 길러지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상당히 들떠지는 것 같습니다. 또 연말도 되고 해서 크리스마스에 메시지보다도 오히려 뭔가 주변 분위기가 더 어려워지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마침 금년도는 크리스마스가 주일을 쉬고 내일입니다. 그래서 주일날은 조용히 말씀 듣고 들뜨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 은혜를 바로 붙잡고 인도받기를 원합니다.
오늘 말씀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했습니다. 광야에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기 전에 제자들이 나와서 예수님께 여기는 광야이고 저녁때도 되어서 각 촌에 사람들을 보내어 사 먹도록 하자고 말할 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했습니다. 제자들이 아무 것도 없는 것을 뻔히 아시면서 제자들이 듣기에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고 핀잔을 들을 말입니다. 장정이 오천 명이라 했는데 유대인 계산법에 따르면 아이와 여자들과 노인들은 계산에 안 들어갑니다. 남자 장정만 계수합니다. 남자 장정 오천 명이라고 하면 여자와 아이들, 노인들을 다 합치면, 주경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이만 명 정도라고 합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하시니 제자들이 당황한 겁니다. 그래서 고작 예수님께 가져온 게 떡 다섯 덩이와 우리나라의 멸치 종류와 비슷한 작은 것 두 동강을 가지고 와서는 이것뿐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것을 붙잡고 축복기도하고 난 뒤에 오십 명씩 떼 지어 앉게 하신 후 떼어서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떼어 줄 게 뭐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떼어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성경은 이만 명이 다 배불리 먹고 부스러기를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찼더라고 합니다. 할렐루야. 이게 오병이어의 축복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말씀을 붙잡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했을 때, 이미 할 수 없는 것 알지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절대로 헛되지 않고 성취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붙잡기 원합니다. 언약을 잡는다는 것이 강단에서 말씀이 언약으로 임했을 때 그 언약은 내 능력과 소유와 상관없이 현장에 성취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락방 하면서 강단 메시지 붙잡고 기도한다는 게 참 중요합니다. 이 습관은 세상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겁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말씀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영적으로 약간 비화시켜서, 광야 같은 세상에서 사실 여러분이 가진 게 별로 없습니다. 이럴 때에 우리 자손들, 후손들에게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성취될 말씀입니다. 여러분들이 주셔야 합니다. 살릴 메시지, 축복된 메시지를 내 자손과 후손들에게 주셔야 합니다. 렘넌트를 굉장히 강조하고, RUTC 건립도 강조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우리는 가지만 영원히 이 메시지가 살아서 후손 만대에까지 전해지기 위해서는 RUTC가 세워지고 렘넌트가 살아야 합니다.
저는 요즘 메시지를 들으면서, 내가 다시 우리 아이들을 키울 때의 시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나님이 그 자녀들 통해 임하실 메시지를 주셔야 합니다. 여러분 통해서 살아날 메시지가 주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지난날 못했던 것이 자꾸 생각납니다. 우리 후손들에게는 신앙교육을 한다기보다 정말 복을 받을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자녀들로 만들어야 합니다. 연세 많은 할머니들도 손자, 손녀가 있겠고, 젊은 분들은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분들이 후손들 이끄는 과정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못했더라도 오늘부터 광야의 여러분들에게 성취될 메시지를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 자녀들에게 무엇부터 먼저 가르쳐야 하겠습니까? 카운슬링(counseling)입니다. 문제 있을 때 토론하는 것입니다. 서로 의견을 나누는 디스커션(discusion)입니다. 그리고 맡아 있는 몫을 서로 나누는 쉐어링(sharing)입니다. 그리고 똑같은 것을 가지고 내게 주신 것을 발견하는 포럼(forum)입니다. 이것들은 대략 대화에 관한 이론들입니다. 제 경우에는 제일 못한 것이 전부 이것들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말할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어른들 사이에 끼어 내 의견을 발표하는 것을 못해봤습니다. 했다가는 꾸지람만 듣곤 했습니다. 이제는 내 앞에 어른들이 별로 없음에도 어른들 앞에 서면 말이 안 나옵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이런 것들이 너무 약합니다. 어른들이 한 마디만 고함지르면 끝입니다. 그러니까 자기 마음과 생각의 것을 발표하는 훈련이 전혀 안 되었습니다. 이것이 성공할 수 없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그렇게 훈련 받아왔고 지금도 똑같은 모습으로 우리 후손들을 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지난주에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축복하실 때에 어떤 마음과 생각으로 일을 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기 위해서는 먼저 완전복음이 되어야 합니다. 먼저 자녀들이 복음에 뿌리 내리도록 해야 합니다. 어른들은 체질이 다른 것이 되어서 자꾸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만 어떤 일을 당하든지 축복의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 예수 그리스도면 모든 문제 해결 되었다는 완전 복음에 뿌리내리게 해야 합니다. 어른들은 자꾸 불신앙하고 뒤틀린 생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제가 이야기할 때에 옆에 아이가 끼어서 이야기하면 참고 들어주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아예 안 들으려 합니다. 우리 후손들이 어른들과의 대화 속에 자기 속의 것을 충분히 말할 수 있는 훈련을 시키십시오! 그것은 누구도 할 수 없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이것이 가정에서 훈련되면 어딜 가든지 당당히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복음이 된 아이의 말과 생각은 하나님이 축복하시게 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도 내가 너무 못했다고 느낍니다. 미국의 박세광 목사도 내게 뭔가를 이야기하려면 더듬거리기부터 합니다. 지금도 전화로 대화를 나누면 나도 모르게 고함을 지르고 대화를 마치곤 합니다. 참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승리하도록 만들려면 이 부분부터 어른들이 고쳐야 합니다. 말할 시간을 주고, 그 말을 존중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고함에 주눅이 들어 자기 의견을 말 못합니다. 그러면 이 어려운 세대에 자기감정, 생각을 능히 잘 표현하지 못하면 살아가기 힘듭니다. 자기 생각과 말을 할 수 있는 자녀를 만들기 위해서는 평소에 자녀들이 복음에 뿌리 내려서 축복된 생각과 말을 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자신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시78:70-72에 대략 다윗의 성장 기조를 말씀합니다. 시편을 거의 다윗이 지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은 작곡을 했습니다. 예전에 TV를 보니까 초등학생이 자기 환경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을 자작곡을 만들었습니다. 작곡한 책을 보니 어른이 오페라 곡을 작곡해놓은 것 같았습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를 생각하며 아름다운 멜로디의 곡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걸 보면서 다윗이 어릴 때부터 축복 받았으며, 자기 생활 거의 전부를 시로 쓰고 작곡하여 찬양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며 이렇게 길러갈 수 있었던 것도 축복입니다. 그래서 사울 왕이 불러서 자작곡을 연주할 때 사울에게 붙었던 악신이 다 떠나갔습니다. 작곡의 지혜 분 아니라 능력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어릴 때부터 아이들이 시간만 되면 글을 쓸 수 있는 습관을 되도록 해야 합니다. 다윗은 조용한 시간만 되면 글을 썼습니다. 수많은 시편의 시를 다윗이 거의 다 썼습니다. 이런 축복과 은혜를 다윗은 마음껏 영유하면서 자랐습니다. 그것이 바로 왕이 된 배경입니다.
그리고 다윗의 언어를 살펴보면 참 중요한 것이 나옵니다. 형들이 전쟁터에 나온 다윗을 교만하여 구경하러 나왔냐고 하면서 나무랄 때, 삼상17장에 당당하게 답변합니다. "장형 엘리압이 다윗의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들은지라 그가 다윗에게 노를 발하여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몇 양을 뉘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나이 많은 장형, 어른의 꾸지람에 우리나라 같으면 아무 말도 못할 터인데 다윗은 29절에 당당히 말합니다. "다윗이 가로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하고"(29절).
더욱이 임금 앞에서 갑옷도 맞지 않는 작은 아이 다윗에게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기에 능치 못하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라고 할 때에,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었나이다". 그러면서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36절)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양을 칠 때 사자가 양을 물어가려하면 돌팔매질을 하고, 살아 덤비면 입을 찢기도 했다고 합니다. 사자와 곰의 발톱에서도 보호하셨는데 하물며 여호와의 신을 모욕한 저 개같은 인간에게 가서 나를 지켜주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합니다. 할렐루야. 다윗이 당당하게 자기의 생각, 그리고 신앙의 배경으로 인한 말을 거침없이 왕 앞에 내어놓습니다. 그러니까 왕이 (전투에) 나가라고 말합니다. 감히 다윗이 허락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평소에 복음에 뿌리내린 마음이 사건과 문제를 당할 때 당당히 변명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사울왕의 마음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리고 골리앗 앞에 섰을 때 그가 웃었습니다.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라고 했는데 이게 그의 마지막 말입니다. 그 때에 다윗이 대답합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45절). 평소의 다윗의 생각입니다. 골리앗 앞에서도 당당히 자기의 생각과 마음을 말할 수 있었습니다. 이 메시지를 준비하며 새삼스럽게 우리가 갱신해야 될 문제가 후손들을 향한 이런 부분입니다. 자식들이 나뿐 아니라 어떤 사람 앞에서도 신앙을 배경해서 당당히 자기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생각과 마음이 복음에 뿌리내려서 당당히 어디서든 자기 생각과 마음을 말씀, 복음 배경에서 말할 수 있는 자녀로 키워내어야 합니다. 이것이 진짜로 축복의 기반, 승리의 기반이 됩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와 인도를 받기를 바랍니다.
다윗이 어려운 가운데, 도망치고 다닐 때에 지은 시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23:1)입니다. 여호와를 왕이라 한 표현도 많지만 목자라는 표현은 더 알뜰한 겁니다. 다윗이 양들의 목자였을 때도 부족함이 없도록 양을 지키고 보호해 주셨는데, 그 배경과 연결되면 하나님이 왕이시라는 말보다 목자라는 말로 알뜰히 표현합니다. 기가 막힌 다윗의 말입니다.
그뿐 아니라 성공했을 때는 대상29:10-14에 보면 겸손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오고 하나님께로부터 났습니다. 내가 지금 있는 것도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을 하나님 앞에 온 백성과 함께 드린 것 뿐이니이다". 성공했을 때도 다윗이 신앙의 뿌리 속에 확실히 있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더군다나 놀라운 것은 노년 때에 다윗이 아주 어려운 위기를 만났습니다. 아들 압살롬이 자기를 배신해서 대신들을 장악하고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너무 급해서 슬리퍼를 신지도 못하고 맨발로 도망쳤습니다. 그 때 시므이라는 사람이 다윗을 저주하며 "피를 흘린 자여 비루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 그 대신에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붙이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인고로 화를 자취하였느니라"(삼하16:7-8)라고 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거든요.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려는 게 절대로 저주이지 축복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 왕으로 있는 다윗에게 사울의 후손 시므이가 저주하니까 옆에 있던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이 죽은 개가 어찌 내 주 왕을 저주하리이까 청컨대 나로 건너가서 저의 머리를 베게 하소서"(9절)라고 합니다. 당장 머리를 치게 해달라고 할 때에 다윗은 중요한 말을 합니다. "왕이 가로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저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저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하고 또 아비새와 모든 신복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저에게 명하신 것이니 저로 저주하게 버려두라"(10-11절). 완전히 복음에 뿌리를 내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사는 다윗의 말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당당히 말을 하고 확실히 말을 하게 만들수록 복음에 뿌리내리게 아니하면 헛된 말만 합니다. 오히려 그 말로 인해 자녀가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복음에 먼저 확실히 뿌리내리게 하고 어디서 말하든지 그 복음의 배경 속에서 말이 튀어나오도록,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윗이 말하는 것마다 다윗에게는 축복이 되고 은혜가 되었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괜히 쓸데없이 욕만 해서 자녀들이 그것을 배우도록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복음에 뿌리를 내리고 자녀들도 복음에 뿌리 내리고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어디가든지 주눅 들지 않고 복음의 뿌리 가운데 자기 생각과 마음을 말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 놓으면 어디 가든지 성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극도로 예민한 중에 한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닙니다. 복음의 뿌리가 없으면 나올 수 없습니다. 저는 집에서 신경이 예민해 있으면 적은 문제로도 고함을 지르곤 합니다. 다윗이 시므이에 대해 하는 말을 보면 너무 은혜의 역사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갖출 중요한 습관을 다시 한 번 정리합니다. 아이들에게 글 쓰는 습관을 길러 주십시오. 순간순간 어렵고 힘들 때에 내가 글을 좀 써두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리고 메모하는 습관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실천하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습관이 베이도록 하기 힘듭니다. 아이들이 어른들의 말을 바로 메모해서 두 번 세 번 점검하고 잊지 않고 실행할 수 있는 습관은 축복받을 정도가 아니고 성공할 수 있는 길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거의 이것이 안 됩니다. 저도 잘 잊어버리지만 아이들도 잘 잊어버립니다. 부모 중에 누구든지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주십시오. 그리고 이런 습관들이 길러지면 어느 순간에든지 메모를 점검하게 됩니다. 어른들에게 받은 명령이든지 빠진 부분을 확인해서 반드시 실행하게 됩니다. 간단한 말이지만 너무 절실한 부분입니다.
이럴 때에 다른 사람 앞에 비로소 헌신도 되고, 어떻게 처신할 지 시간표도 나오게 됩니다.
반드시 가르쳐야 됩니다. 메모하고 틈날 때마다 글을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어른들도 이것을 안 하면 많은 중요한 것들을 놓치게 됩니다. 오늘부터 메모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간단히 글 써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책을 내고도 남는 중요한 자료들이 남습니다. 멍하니 앉아 있다가 다 놓치는 게 너무 많습니다.
복음에 뿌리내린 우리에게 지나간 과거가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 소중한 시간들을 자녀들에게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자신도 이 축복과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메모하고 글 쓰는 은혜의 축복이 새삼 습관으로 확인되어지도록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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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여, 너무 중요한 습관과 너무 중요한 일들이 우리 지난날 다 놓쳐 버리고 이제 우리 자녀들에게 이 축복된 역사를, 성공하고 승리할 수 있는 귀한 자질을 만드는 일에 저희들이 감당 못한 것들을 후회하며 지금 하나님 앞에 새삼스럽게 은혜 입혀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주의 종들이 우리 후손들에게만은 이 축복과 역사를 놓치지 않고 붙잡고 승리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1.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13절)고 말씀하셨습니다.
1)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헛되지 않고 반드시 성취됨을 알아야 합니다.
2) 그래서 (성취될) 강단 메시지를 붙잡고 기도하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3) (제자들처럼) 우리들도 가진 게 별로 없지만 우리 후손들에게 살릴 메시지, 축복된 메시지를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메시지를 주실 것입니다.
2. 우리 자녀들에게 무엇부터 먼저 가르쳐야 하겠습니까?
1) 대화에 관해서 가르쳐야 합니다(카운슬링, 디스커션, 쉐어링, 포럼).
2) 아이들이 자기 마음과 생각을 발표하는 훈련이 안 된 것이 성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3) 가정에서 이 훈련을 시키면 자녀들이 어딜 가든지 당당히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습니다.
4) 평소에 자녀들이 복음에 뿌리내려서 축복된 생각과 말을 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3. 완전히 복음에 뿌리 내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사는 다윗의 말들.
1) 다윗은 글(시)를 쓰고 작곡을 했으며 그 곡들을 연주했습니다(시78:70-72, 삼상16:23).
2) 블레셋과 전쟁터에서 형들, 사울 임금, 골리앗 앞에서 신앙의 배경에서 나오는 자기 생각을 당당히 말했습니다(삼상17:1-47).
3) 사울 왕을 피해 도망 다니는 어려운 가운데에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표현하며 믿음을 고백했습니다(시23:1).
4) 성공했을 때에도 겸손합니다(대상29:10-14).
5) 노년에 어려운 위기를 만났을 때에도 저주하는 시므이에 대해 복음적인 말을 합니다(삼하16:5-14).
복음에 뿌리내린 우리에게 지나간 과거와 지금 현재는 아주 소중한 시간입니다. 자녀들은 물론이고, 우리 자신도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메모하고 글 쓰는 습관이 길러지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번호 | 제목 | 본문 | 설교일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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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7 |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 삿2:6-10 | 2025-03-09 | |
1476 | 새로운 축복을 위해 남겨두신 과제 | 삿1:1-7 | 2025-03-02 | |
1475 | 끝까지 전도하는 교회 | 단12:1-4 | 2025-02-23 | |
1474 |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용맹을 떨치리라 | 단11:28-39 | 2025-02-16 | |
1473 |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 단10:10-21 | 2025-02-09 | |
1472 |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 단9:20-24 | 2025-02-02 | |
1471 | 육신의 번영과 영원한 형통 | 단8:15-27 | 2025-01-26 | |
1470 |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 | 단7:9-14 | 2025-01-19 | |
1469 |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 단6:16-28 | 2025-01-12 | |
1468 |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 단5:17-31 | 2025-01-05 | |
1467 | [2025 송구영신예배] 하나님의 유업을 이을 자 | 갈4:4-7 | 2024-12-31 | |
1466 | 땅의 모든 사람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 단4:28-37 | 2024-12-29 | |
1465 | 완전한 승리를 내 것으로 누리는 성탄 | 눅2:8-14 | 2024-12-22 | |
1464 | 언약의 역사를 계속 이어가고 계시는 하나님 | 단3:8-18 | 2024-12-15 | |
1463 | 손대지 아니한 돌 | 단2:25-35 | 2024-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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