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기도회

권찰메시지(1014)
2013-10-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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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제자의 삶 
(마4:18~22)

※ 주님의 3년 공생애는 제자들을 부르심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제자들로서 12명이 있었고, 그 중에서도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주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모셨던 제자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12명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70명의 제자들을 각 고을로 파송하셔서 복음을 전파하며 능력을 행하게 하셨습니다(눅10:1). 그리고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는 120명의 제자들이 예루살렘과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하고 성령의 충만을 받았습니다. 그 후에도 다메섹 도상에서 사울을 이방에 복음을 증거하는 사도로 부르셨습니다. 복음 사역의 성공은 많은 제자들이 세워지고 그 제자들이 사역자로서 섬김의 직무를 충실하게 감당함에 있었다는 것은 성경을 통해서만 아니라 기독교 역사를 통해서도 증명된 사실입니다. 주님의 제자로서 살아가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1.세상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를 잡는 베드로와 안드레 형제를 찾아가셔서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쫓았습니다. 거기서 조금 더 가시다가 야고보와 요한 형제가 그의 아버지와 함께 배에서 그물을 깁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시니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마4:18-22).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려면 세상에서의 인연을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국에서 명문대를 나온 처녀가 좋은 직장과 혼처를 거절하고 아프리카 선교사를 지원하여 떠나는 데 아버지가 그 딸을 보내면서 “예수님! 당신이 도대체 누구신데 나의 딸을 이렇게 내게서 데려가십니까?” 라고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주님의 제자가 되려면 때로는 가족과 직장과 사랑하던 모든 것을 버려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2.뒤를 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한 마을로 가셨는데 여러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자청하였습니다. 그 중에 어떤 사람은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먼저 아버지를 장사하고 따르겠다하고, 어떤 사람은 먼저 가서 가족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따르도록 허락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들에 대하여 주님은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하셨습니다(눅9:57-62). 주님의 제자로서 살아가는 사람도 세상과 인연을 맺고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 인연에 얽매어 뒤를 돌아보게 된다면 주님이 원하시는 길을 성공적으로 갈 수 없습니다.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갈던 엘리사는 엘리야의 부름을 받았을 때 한 겨릿소를 잡아 기구들을 땔감으로 고기를 삶아 이웃들에게 나누어주어 먹게 하고 자신은 엘리야를 따랐습니다(왕상19:19-20).

3.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합니다.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고 한 베드로의 위대한 신앙고백이 있은 후에 주님이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한 후에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을 말씀하실 때 그리 하시지 말라고 주님을 붙들고 간하는 베드로를 책망하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16:24). 주님을 따르는 제자는 십자가를 기쁘게 지고 가야 하지만 때로는 구레네 시몬처럼 억지로라도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고난이 없으면 면류관도 없습니다(No Cross, No Crown).

4.일사각오 순교정신으로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할 때 우리가 가져야 할 정신자세는 “일사각오 순교정신”입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시어머니를 따라가려는 룻은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고,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룻1:16, 17 발췌)고 하였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자는 “죽으면 죽으리라.”(에4:16)라는 각오를 가져야 하고, 주 예수께 받은 사명 즉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순교정신으로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행20:24).

5.주님의 제자는 오직 주님만 보고 따라가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고전11:1에서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인격의 완성은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며,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는 오직 주님이 주신 사명을 완수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선진들이 걸었던 믿음의 삶에 대하여 설명하고(11장), 이어서 오늘의 모든 믿음의 경주자들에게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12:1, 2)고 하였습니다.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인간의 몸을 입으시기까지 낮아지신 주님,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형언할 수 없는 고초를 당하시고 마침내 십자가를 지신 주님, 삼일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주님, 바로 그 주님만을 바라보고 주님을 따르는 자가 주님의 제자입니다.

※ 주님은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최후의 명령이며, 최고의 명령이며, 최상의 명령(至上命令)입니다. 다른 사람을 주님의 제자로 양육하기를 원한다면 자신이 먼저 주님의 제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자신이 제자의 길을 가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제자가 되라 하고, 다른 사람에게 제자의 도리를 가르치는 것은 가장 큰 모순입니다. 지금 내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있는가? 지금 나는 제자의 도리를 하고 있으며, 제자의 길을 가고 있는가를 살펴보고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바른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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